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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라타볼타...
ㆍ작성자
: ㅏㅘㅗ
ㆍ등록일
: 2004-05-15 00:26
ㆍ조회수
: 591
저는 초창기에 그곳의 파스타가 좋아서 갔었는데, 좋지 않은 기억이 있읍니다. 파스타 소스를 너무 적게 주어 소스 좀 더 얹어
달라고 했는데 도로 가져가더니 도저히 먹을 수 없을 정도로
짜게 만든 소스를 부어가지고 나왔더군요. 순간 주방에서 뭔가
장난치는 느낌이 들어 섬뜩했는데, 하필이면 함께 식사하러 갔던 상대가 초면이고 어려운 분이라 예의에 어긋날까봐
한번 더 웨이츄레스를 불러 이야기를 할 수 없었읍니다. 그냥
친구와 식사하고 있었다면 자연스럽게 상대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당연히 한번 더 요리를 물릴 수 있었을 텐데, 초면의 상대 앞에서
주문한 요리를 두번이나 물린다면 저를 성격파탄자나 히스테리가
있다고 오해할까봐... 그렇다고 그 소금 덩어리 요리를 안먹고
가만히 앉아 있을 수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