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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생활 8년 반..
ㆍ작성자
: 젠장창업하고만다
ㆍ등록일
: 2009-05-07 17:53
ㆍ조회수
: 1035
멀쩡히 다니던 대학 때려치고 군대서 조리병 생활한게 계기로 창업의 꿈을 안고 외식업계에 뛰어든지 내나이 32살 한식 양식 일식퓨전 골고루 배우고 익혔건만... 딱히 들가서 내경력에 맞는 페이를 받기도 힘들다...180정도 원하건만..한식쪽은 주방세컨도 180은 힘들고 양식쪽은 너무 재미없고.... 일식은 경력이 미미하고.. 서서히 창업할시기가 다가온듯하다..
이생활하면서 많이는 모으지 못했어도 어느정도 모았으니 그걸로 일좀 저질러 볼랍니다... 사실 조금더 배우고 익히고 쉽다만... 마땅히 들갈곳이 없다...소개로 들오는 곳은 니미럴 야간일밖에 없고 , 배달좀 하다가 배달끼고 하는 장사나 해야겠다....
구인공고 봐도 딱히 들갈곳도 없고 180 받기도 힘들고 배달은 첨인데 ㅠㅠ 조금 배워서 창업 해야 겠다.. 아는 선배 창업해서 월급쟁이보단 낫다고 더 배워서 모하냐고 얼렁 창업 하란다... 그선배 하는거 보니 내가 봤을땐 대충 하는데 300씩은 가져 가는듯하다...나도 배달이나 좀 할란다.. 하긴 8년 경력에 내노라하는 업체에서 주방장 하고 메뉴개발실장도 하고 점장 하고 많이도 했다... 면접보러 이력서 들고 가면 면접관이 그런다... 경력 좋으시네요 저희가 제시하는 연봉이 맘에 드실지 모르겠다고, 하긴 10년 이상 경력 있어도 몸으로 일하는 사람이 많으니 어쩔수 없다.. 난 머리로 일하는 종자라 10년 경력에도 주방장 한번 못해본 사람이 수두룩하더만 그런 사람들 때문에 월급이 오르지 않는것이다.. 경력에 비해서 너무 못하는 사람들 천지인 외식업계 사람들 제발 공부좀 하고 노력좀 하자 !!
남들보단 한발 앞서 나가야 할것 아닌가.. 언제까지 시다바리로 살것인가 창업을 염두에 두신분이라면 많은 경험을 하길 바란다.. 시다바리만 하지말고 실장도 해보고 홀도좀 보고 시다바리는 언제까지나 시다밖에 할줄 모른다 .. 높이나는새가 멀리 볼수 있고 산을 보기보단 산속에 있는 나무 한그루 한그루를 볼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합시다..
ㅇ ㅓ ㅈㅈ ㅓ 면 나의 눈이 너무 높은거일지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