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에서는
"일은 힘들지 않은데 사람이 더 힘들다"고 하소연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제 한번 속시원히 얘기해 보자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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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일방적인 황당한 경우,,^^;:
ㆍ작성자
: gundal76
ㆍ등록일
: 2007-02-02 21:39
ㆍ조회수
: 953
선릉역에 있는 해산물 요리주점 실장자리에 이력서 꼽고 면접까지 보고 연락준다고 해서 집에서 겜하면서 기다리던중
해당 사장한테 연락이 왔다.
수욜 오후4시까지 매장으로 나오라고.. 아!!됐구나!!하며 기쁜 맘으로 매장으로 룰루랄라 갔다.
근데 가보니 ...... 나말고 왠지 백수처럼보이는 사람 두명이 와있었다. 알고 보니 그들도 나처럼 면접보고 집에서 기다리다가 호출받고 왔단다.그중 한명은 40대초반..여자였다.
이게 뭔상황인가?의아한생각과 뭔지모를 불길한 앞일을 감지하고
주목하기 시작했다.
사장이 우리를 주방으로 이끌더니 냉작고,냉동고에 있는재료로
각자 가장 자신있는 해물요리를 해보라고 말했다.
순간 띵!! 나의 뒷골이 아플정도로 ...
뭐야? 요리대회야?
세명 불러다가 메뉴빼서 젤난놈으로 뽑겠다는 심산이구만!!
한마디 예고도 없이!!니무랄,
냉장고의 제한된 재료로 실력보겠다는거 아닌가?
나?솔직히 실력테스트 몇번해보았지만
내가 준비한메뉴로 절대평가 받고
된적도 있고 떨어진 적도 있었다.
근데 상대평가? 에다
돌발 테스트?
나랑 동년배로 보이는 한사람과
뒤에서 서로 통성명하며 서로 담배태우면서
서로 x같다고 그 사장 뒷다마 졸라 깠다
그러더니 그사람은 사장한테 이런 일방적인테스트는 안받겠다고하고 바로 집으로 갔다
이제 남은건
아줌마처럼보이는 어떤 여자조리사하고 나 둘뿐인데..
그 여자는 벌써 각종 재료챙기고 불판 확보하고 칼 고르고 있었다!!
이건 아니다 싶었지만
그 여자가 설치니 갑자기 승부욕! 확~ 땡겼다!
나도 냉동실 뒤졌다!
내눈에 띤건 아주 잘 정리된 "대하새우"..비록 태국산이었지만
나..이걸로 "데리야끼소스뿌린대하구이와 삼색피망"요리로
승부 걸었다!
그아줌마 같은 여자는 모듬해물찜 하는거 같앗다..
붙어볼만했다.!!
......중략!......
내가 이겼다!!
사장이 나보고 출근하란다
그런데 난 분명 220만원 말했는데
180만원 밖에 못주겠단다!
고민했다.
많이 고민했다.
결국 안가기로 했다
메뉴테스트떼 일방적인행동으로 날 당황케했던 그사장
어쩌면 어느날갑자기 날 짜를지모른다
그러고도 남을사람 같앗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