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에서는
"일은 힘들지 않은데 사람이 더 힘들다"고 하소연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제 한번 속시원히 얘기해 보자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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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연구가? 정말 자존심 상하네요;;;;이래서야 되겠습니까?
ㆍ작성자
: k.y.s
ㆍ등록일
: 2007-05-15 17:01
ㆍ조회수
: 1226
오픈팀으로 근무하며 두달동안 심혈을 기울여서
첫 셋팅 메뉴를 선 보이는날
사업부장님이 어디서 알았는지
요리연구가라는 사람 2명을 데리고 와서
내 메뉴를 평가하라고 시키더군요
A4용지에 이것저것 채점하고 먹어보고
내게 이것저것 물어 보더니
결국 메뉴 중 과반수가 넘는 13가지를 엎어버렸습니다.
제가 지금 나이가40입니다.,
경력17년에 긴세월은 아니지만 국내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특급호텔에서 기본기를 익힌후 경력에 금이갈까봐
작은 업체는 이력서도 내지 않고, 경력 관리하면서
현장에서 뼈가 굳을대로 굳은 조리사 인데
이제 20대 중,후반으로 되보이는.. 업장 경험도 전혀 없는 듯한
대가리에 피도 안마른 기집애 둘 한테
내 요리를 평가 받아야 한다니
정말 어처구니 없더군요
하도 어이가 없어서 재들 뭐하는 애들이냐고
식음 과장 한테 물으니 요리연구가이고
회원수가 꽤많은 인터넷 블러그운영자라고 하더군요
이런 경우가 있는지
정말 화가 나더군요
고개의 입으로 평가한다면 이해 합니다.
근데
그들은 마치 전문가라도 되는냥
데코레이션부터 메뉴 온도,영양,가격,배합
마치 전문 조리사처럼 내 메뉴를 들어다 놓고 염병하더군요
내가 대놓고 어디 출신이냐구 하닌깐
그게 뭐가 중요하냐고 받아치더군요
불과 세시간 남짓 평가하고 메뉴 재 샛팅때 다시온다는 말과 함게일당 20만원 받아챙기고 갔습니다.
내가 이런 수모까지 받아가며
다녀야하는건지,,,,,;;;;;;
내자신이 정말 초라합니다.
경력 조리장으로서의 자존심을 부리는 문제가 아니라
내실력을 이런방식으로 어처구니없는 시람들에게 평가 받는다는게 슬픕니다.
주방에 내 밑으로 직원이 11명입니다.
오픈메뉴 절반이상을 다시 짜내야하는 이 현실에
쪽 팔려서 고개를 들수 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