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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사람하고 일하기 싫어요
외식업계에서는 "일은 힘들지 않은데 사람이 더 힘들다"고 하소연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제 한번 속시원히 얘기해 보자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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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식레스토랑 월급 질문..및 잡담..
ㆍ작성자 :
정지훈
ㆍ등록일 :
2009-09-09 00:49
ㆍ조회수 :
1535
어쩌다보니 인터넷으로 한 주방장님과 인연이 되어서
일광 근처에 있는 레스토랑에 일하게 됐습니다.
주 1회 휴무에 아침 11시부터 밤10시까지 11시간 근무합니다.
4대보험 없습니다.
(해달라고 말해볼려했지만 주방장님한테서 짤렸습니다.
다른 사람이 일 막시작한넘이 이것저것재다가 찍혀서 월급 제때 못받았다는 얘기를 슬그머니 던지십니다. ㅎㅎ)
첨엔 월급 첫달 100 둘째달 110 셋째달 120에 그다음은 하는거봐소 능력제이라더니
일하고 3주지나고 다시 얘기가 나와서 들어보니
첫달 100 둘째달 110 그다음엔 3개월 지난 후 120이랍니다.
오늘 첫월급 탔습니다. 100만원에 5만원 따로 챙겨주시더군요.
제 월급에 관련된 내용은 제가 직접 사장과 얘기해본 적이 없습니다.
오직 주방장님을 통해서 얘기가 오간거라 뭐..쩝..
주방장님이 서로가 잘못받아들인거같다면서
사장한테 얘기해본다고 해서 기다렸는데
결과는 인상안된답니다. 사정이 안좋답니다.
솔직히 요리 처음 시작해서 부산촌놈이
서울 상경하려다가 삼천포로 새어서
지금 엉뚱한 외진 레스토랑에서
요리 배우고 있는데..
이거 고민입니다. 그만둬야할지 아니면 계속 해야할지.
주방이 그닥 큰것도 아니고 전문레스토랑도 아닙니다.
에스프레소 머신이 있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펜션이랑 민박을 같이 하는 곳인데
저는 20평짜리 민박집에서 숙식생활합니다.
하루에 두끼 주방에서 밥먹고 나머지는 이것저것으로 배채웁니다.
그리고 여름 한달동안 단체민박손님때문에
짐싸들고 다른펜션으로 도망댕기고.
손님오기전에 청소하고 가면 청소하고
이불, 베개닢 빨아서 널고
하물며 지금은 사장이 집이 없어서 팬션에 묵고 있는데
자기빨래도 툭 던져놓고 가는 실정입니다.
제가 다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수건 5개모아서 빨았더니
10키로짜리 세탁기에 10개정도모아서 빨아라면서
화를 냅니다. 나이 많이 먹어서 아랫사람 대할줄도 모릅니다.
말 한마디 곱게 하면 덧나나. 해주고도 욕먹는다는게 이런겁니다.
그래서 이젠 제 빨래만 돌리려고 합니다.
울 주방장님도 옆에 있어서 얘기 들었는데
나보다 더 열받으셔서 빨래해주지말랍니다. ㅎㅎ;;
근데 제 월급이 어떤가요?
일은 엄청나게 빡세지도 그렇다고 한가하지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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