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과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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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사람하고 일하기 싫어요
외식업계에서는 "일은 힘들지 않은데 사람이 더 힘들다"고 하소연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제 한번 속시원히 얘기해 보자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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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직원..................
ㆍ작성자 :
parkjo69
ㆍ등록일 :
2010-11-08 23:14
ㆍ조회수 :
1186
삼주전쯤에
30대초반으로 보이는 남자가 불쑥들어오더니
혹시 주방에사람구하냐고 물어보길래
주방실장(친형)님한테 광고냈냐고 물어보니
아니라고해서 걍 보낼라고했는데
형님이 겨울시작이고
연말치댈라면 한명 미리뽑자고해서
얼떨결에 면접보고 뽑았죠.
35살이구 경력은 신토오리 라는 매장에서 3년 일한게 전부인사람인데 집은 분당인데 현재 매장 근처 친구집에서 기거 한다고하길래
걍 그런가 하고 주민등록 사본만 받아놓고 일시켰는데..
일은 정말 열심히 하더라구요
근데 이사람이,,,암만 생각해도 일할라고 온사람같지가않아요..
조리복 수첩에 수첩하고 볼펜 소지하면서 매장에서 일어나는 모든것들을 메모합니다.
그래서 이놈 이상하다 싶어서 주의깊게 관찰하기 시작했는데..
아침 식자재 오는시간 부터 거래처 전화번호..
아침 스탠바이 1~10까지 음식나가는 모든과정
영주증 숫자,,등등
보통 조리 레시피같은거 어깨넘어로 적는 직원들은 많이 봐왔는
데,,이렇게 세세한거 까지 적는게 넘 수상합니다..
이놈 스파이같은데...사실여기가 먹자골목(이름대면다아는 ..)
부모님한테물려받은 2대가운영하는 가업집이라
형님이 아버님한테배운그대로 변치않는 맛을내는 맛집으로유명한
집입니다,네이버에 수십개가넘는 블러그에 극찬.. 소개되는집 입니다.
나름 1등가게라는자부심으로 운영중인데.......
어디서 이상한사람이 갑자기 들어와서(물론 우리가 채용결정 한거지만...),,,마치 사립탐정처럼..눈을돌려대며....
음,,,그래서 형님이 뭘그리 적어대냐고 대놓고 물어봤는데..
자기가 건망증이 심해서 노트하지않으면 아무것도모르고 했던일도 모른다면서
어렸을때부터 습관이라고 하네요...
음....아,,이걸로 짜를수도 없구
어차피 조리방법만 모르면되는거닌깐 상관없겠지만...
근데 어제 내가 주차 시키고 들어오면서 쪽문 을보니
퇴근하려는 그 직원이보이길래 뭐하나 봤더니
짬통하고 쓰레기통을 나무각목으로 막 뒤지고있더라구요
마치 쓰레기통에서 뭘 찾는사람처럼.....
"야~~너 뭐해?"
라고 내가 소리치니
깜짝놀라더니만..."아니에요~ 하면서 부리나케 가더군요
이거 완전 스파이같은데...
담주면 한달 되는 직원인데..한달 월급주고 보낼까요?
신경쓰여서 일못하겠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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