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에서는
"일은 힘들지 않은데 사람이 더 힘들다"고 하소연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제 한번 속시원히 얘기해 보자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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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 암걸리겠다.. 그와중에 솔깃한 스카웃제의. 질문 겸 잡담.
ㆍ작성자
: 열반하는중..나무아미
ㆍ등록일
: 2014-03-30 05:03
ㆍ조회수
: 2035
처음 입사했을때 사장님 부하직원이고 아주 가까운 지인인 사람이 밑에 직원들과 합심해서 쿠데타 일으키려는게 이해 안갔다.
그런데 이게 5달이 지나니까, 아니 3달만 지나니까 그 심정 이해가더라... 요즘은 출근하면 위 부분이 콕콕 쑤신다.
사장이 자존심이 겁나 쎄고 십 몇년전 주방 출신이라, 이것저것 간섭하기 시작했는데, 그래... 간섭하면 어짜피 사장이니 시키면 시키는대로 레시피 바꾸고 뭐 하라는대로 하면 된다. 근데 이게 또 문제다
자기가 뭘 지시했는지도 금방 잊는다. 그대로 하면 왜 그렇게 하냐고
이리하랜다.. 이리하면 또 저리하랜다.
필사 가위바위보 게임을 하는 듯한 기분이다.
어느샌가
잘되면 자기탓이고
안되면 내탓이 되버렸다.
직원들에게 지시하는걸 지켜보다가 잠시 자리 비우거나 다른 일 할 시에 자기가 시범을 보여 준다면서 내가 직원들에게 지시했던 내용 그대로 읆으면서 똑똑한척 잘난척...
자기는 주방. 그것도 호텔 출신이라 주방 마음 잘 안다면서
가면 갈 수록 점점 반대로 되간다.
주5일제 한다면서 언제 지켜질지 까마득하고
일단 250에 하고 몇달있다가 올려 준다면서 그마저도 까마득.
직원이 10분 늦게 오는건 뭐라하면서
2,3시간 늦게 가는건 급여도 안준다
입사해보니 그간 아래애들 휴무 못쓴거 급여도 안주기에 꼬박꼬박 쉬게 해주고 뭔 말 나오면 내가 총대매고
(이 매장은 웃긴게 동원훈련이나 민방위 훈련 기간을 휴무로 친다.
동원 3일 갔다온 직원은 한달에 2일 밖에 못쉬게 된다.
이게 서울 강남 신사동 한복판에 있는 2014년에 벌어지는 일이다.
분명 내가 알기론 훈련필증을 나라에 신고하면 해당 직원의 급여를 반영해서 조치가 되는걸로 알고있는데도!!!)
썩어가고 중구난방인 동선과 냉장고 매뉴를 연말 그 바쁠때 수정해 주었고 작년보다 매출이 더 증가했건만 ... ㅋㅋ
사장은 처음 입사했을때엔 사장도 홀 직원과 같은 시간에 출근하고 퇴근하는 모습을 보여주셔서
'아 이번엔 좀 제대로 된 사장을 만났구나' 싶었건만
1월부터 게임에 미쳐서 6,7시에 출근 12시에 퇴근. 그나마도
카운터에서 매일 게임방송만 본다.
홀 직원도 인원수 부족인데 안뽑고 있다.
적자매장도 아닌데도 맨날 돈없다고 징징댄다.
홀 직원들... 4,5,6월에 줄줄이 다 그만둔다.
근무시간 짧고(8시간) 그럭저럭 근무시간 대비 괜찮은 급여(250)과 그리 바쁘지 않은 것에 대해 만족하며 지내야할지
다른 곳을 찾아봐야할지...
일단 이력서는 올렸고 좋은 사람 만나길 희망할 뿐...
진짜 암걸리겠다 라는 표현이 마음에 와 닿는다.
이와중에 보험사에서 스카웃 제의가 들어왔다.
본업이 요리사이긴 한데,투자 수익율이 일반 회사원들보다 높았고 그 때문에 전에도 증권사 쪽에서도 입사권유가 들어왔었는데, 요리가 좋아서 거절했었는데... 이번엔 좀 많이 흔들린다.
보험설계사나 제무설계사.. 전망 어떨까요?..
그 전에 증권사서 5000맞춰 준다는걸 갈걸 그랬나.. 막 후회가 밀려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