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에서는
"일은 힘들지 않은데 사람이 더 힘들다"고 하소연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제 한번 속시원히 얘기해 보자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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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Re: 조만간 퇴사해야할듯............
ㆍ작성자
: 문제는...
ㆍ등록일
: 2016-04-04 16:03
ㆍ조회수
: 2283
글쓴분의 말씀과 맞는 부분이 있는 말인줄은 모르겠으나 비슷한 내용이 있어서 적어봅니다...
문제는 좀생이 마인드 사장이란 사람이 터치라고 생각을 않하고 덤벼드는데 있습니다.
저또한 오픈전부터 아는척으로 무장하고 번번히 터치를 하는 사장에게 질려서 지금 이직을 하려고 합니다.
태생이 좀생이여서 그런지 말끝마다 본인이 유학(요리와는 전혀 관계없음)을 다녀왔고 맛집도 많이 다녀봐서 라는 자뻑과 허무맹랑한 취지로 시안이 나오자 본인의 입맛에 맞게 라는 취지로 나오지도 않는 메뉴에 마치 쉐프라도 되듯 코스프레 떠는 모습이 하도 기가막히기도 하고 어이가 없어서 이건 시작전부터 싹수가 노란게 노답이여서 각자갈길 가기로 했습니다.
적어도 메뉴가 나오고 지인이 아닌 고객의 반응에서 의견을 조합해서 바꾸는게 순리가 아닌가 라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그놈의 TV와 맛집...눈요기로는 좋지만 이게 실무와 연관된다는 사장들의 그릇된 사고방식..거기서 처음에는 좋게 풀어가려다가 나중에는 질려서 한마디 했다고 곤조라고 몰아부치는 이중적인 마인드...
내가 돈주니까 너는 까라면 까라는 식의 마인드와 패기...
요리와 일을 떠나서 정말 한숨만 나옵니다.
이런 사장들의 논리라면..맛집다녀보고 들은거 많아서 깝죽되고 아는척을 하는 그런 논리라면...이건 누구나다 주방장 된다는 말밖에는 되지가 않습니다.
요리라는 직종이 예술성과 창작 전문성과 애착이 필요로 하는 직업인데 진입 장벽이 낮다보니 개나소나 주둥아리 요리사가 범람하는 모습이 참...씁쓸합니다...
바보는 용서가 되어도 아는척 하는 사람들은 참을수가 없다는 말을
격하게 공감하는 요즘입니다...
(주둥아리 요리사란 요리사를 일컫는 말이 아니고 아는척을 하는 인간들을 주로 하는 말이니 오해마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