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에서는
"일은 힘들지 않은데 사람이 더 힘들다"고 하소연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제 한번 속시원히 얘기해 보자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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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가 봉도 아니고...
ㆍ작성자
: 미치겠다
ㆍ등록일
: 2016-06-01 10:52
ㆍ조회수
: 2458
엊그제 이태원에 면접이 두곳이 있어서 먼저 보는곳을 갔습니다.
날씨도 무척이나 더운데 시원한 물한병 건내주었고 나름 화기애애한
면접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면접 합격이 그자리에서 되었습니다.
아는형님 가게가 사람들이 무단결근을 해서 그날까지 도와주고 다음주부터 출근하기로 했고 오늘은 잠시나와 주방 집기와 기물 인수 받기로 했습니다.
조금은 꺼림칙 했던게 사장이 전화로 말한 월급과 채용공고의 월급보다 낮춰서 부른 것입니다.
애초에 월급으로 장난질 쳤을때 알아봐야 햇는데...
그래도 당시 희망연봉과 맞았고 그리고 무엇보다 좋았던 느낌에 저도 다른 생각하지 않고 출근 확정을 했습니다.
사장말이 현재 쉐프가 창업을 하여 기쁜 마음으로 보낸다 하기에 처음 보기에는 괞찮은 사장이다 싶었습니다.
면접을 보고 나온김에 근처이고 다른 면접볼곳에 들려서 전화로 말하기 보다는 직접 뵙고서 말씀드리는게 낫겠다 싶어 들려서 다른곳에 출근하기로 되어 미안하다 말까지 하고 구직공고도 닫았습니다.
그런데 웃긴일이 어제 벌어졌습니다.
낮에 문자하나 달랑 와서는 급하게 사람을 구해서 입사를 취소하는 내용이었습니다.
물론 급해서 그런거는 이해가 같습니다만...
적어도 그전에 전화를 해서 나와줄수 있냐를 먼저 묻고서 안되면 다른 사람을 구하는 방식이라면 이해는 합니다.
하지만 어이가 없고 기가막힌게 어제일은 저를 채용확정 짓고서 여기저기에 빨때를 꽂은 것이였습니다.
묻지도 않고 이사람 저사람 면접 보고 사람가지고 간본것이죠...
채용을 확정했으면 적어도 그사람에게 사정을 전달하고 입사 일정을 좀더 당길수 있겠냐 물어보는게 먼저가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방적인 통보로 달랑 문자하나 보내놓고 면접자를 마치 소모품으로 여기는 사장이라고 밖에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더구나 그사장 말로는 창업으로 좋게 나간다는 쉐프가 그날새벽에 문자로 그만둔다고 해서 급히 구했다는 변명을 들으니 한가지는 확실했습니다.
문제가 많은 곳이구나...오죽하면 저렇게 그만 뒀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화를 해서 들어보니 본인 말로는 지극히 형식적이고 가식적인 말투로 자기지인 레스토랑 알아보거나 본인에게 다른 매장이 있는데 페이를 낮춰서 오면 어떠하겠냐는 말도 않되는 제안을 하는걸 보고서 입사취소 된것은 화가나도 이런 사람과 더이상 엮이지 않은게 다행이다 라는 생각이 들엇습니다.
다른곳 면접자리도 놓치고 말그대로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됐네요...
더운날 시간에 차비들여 왔다갔다 한것에 대한 보답이 문자하나 달랑 보내는 사장의 대처에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더운데 정말 지치네요...좋은곳은 바라지도 않고 정신좀 멀쩡한 사람좀 만나고 싶습니다.